사회
윤지오, 결국 `최고 등급 수배` 적색수배령…현지서 체포 본국 송환
입력 2019-11-08 07:16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 4월 캐나다로 도피한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지난 7일 국제형사 경찰기구, 인터폴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인터폴 적색 수배'는 최고 등급 수배로 현지에서 피의자를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다. 경찰은 캐나다 경찰과 협의해 윤 씨를 국내로 데려온다는 방침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등 5가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배우 윤지오씨는 현재 캐나다에 머물고 있다.
앞서 경찰은 출석 요청을 했지만 윤 씨는 세차례나 거부했다.

이에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은 윤 씨에 대해 7일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한국 경찰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한지 3일 만이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최고등급의 조치다. 인터폴에 가입된 전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에 윤 씨에 대한 정보가 공유된다는 의미다.
다만 인터폴은 수사권과 체포권이 없어 윤 씨에 대한 체포는 캐나다 법 체계에 따라 캐나다 경찰이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캐나다 경찰과 빠른 시일 내에 협의해 윤 씨를 현지에서 체포해 국내로 데려오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