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작논란` 아이즈원, 결국 컴백 연기
입력 2019-11-07 17:05  | 수정 2019-11-07 17:07

걸그룹 아이즈원이 '조작논란' 속에 컴백일정을 연기했다.
엠넷은 11일로 예정됐던 그룹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와 컴백쇼 방영이 연기됐다고 7일 밝혔다.
엠넷은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오프더레코드는 엠넷 아이돌 프로그램 '프로듀스48'과 '아이돌학교' 출신 그룹 아이즈원과 프로미스나인이 소속된 CJ ENM의 MMO엔터테인먼트 산하 연예 기획사다.
엠넷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11일 오후 엠넷 등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의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엠넷의 또 다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이 프로듀스48 등 다른 시즌으로 확산하면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오프더레코드는 11일 예정됐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프듀X를 담당했던 엠넷 PD 안모씨와 CP 김모씨는 사기와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지난 5일 경찰에 구속됐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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