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대우, 3분기 영업이익 1715억원…전년 동기 대비 73.6%↑
입력 2019-11-07 16:16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897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7.2%와 73.6%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0% 증가한 1377억원을 남겼다. 지난 3분기까지의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5223억원으로 2017년 기록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 실적인 5032억원을 넘어섰다.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 또한 전분기에 비해 3674억원 가량 증가해 증권업계 최초로 9조원을, 해외법인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39억원으로 증권사 최초로 연간 세전 수익 1000억원을 각각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법인은 상반기 성장세에 이어가며 3분기 366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연결 세전 순익에서 해외법인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17.5%다.
IB부문의 경우 수익(수수료+기업여신수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1000억원을 넘기고 있다. Brokerage 부문은 수년 동안 노력해 온 해외 자산 증대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 줬고 연금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기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전했다.
Trading부문은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배당수익의 확대와 주식운용, 채권운용 부문의 선전 등에 힘입어 전체 Trading 손익의 수익 변동성을 완화시켰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분기의 비즈니스 수익 비중이 PI를 포함한 Trading이 36.2%, IB수수료 20.4%, Brokerage수수료 19.8%, 이자손익 12.1%,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1.5%를 기록해 이번 3분기에도 전 부문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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