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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단장 `담합 의혹` 일으킨 발언 사과
입력 2019-11-07 13:48 
사진은 애틀란타 홈구장 선트러스트파크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단장이 자신의 실언에 사과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앤소폴로스 단장의 입장을 발표했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앞서 현지 언론과 가진 컨퍼런스콜 인터뷰에서 "어떤 팀이 FA 시장을 들여다 볼 것인지, 누가 트레이드가 가능한지를 보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그의 이번 발언이 FA 선수들에 대한 구단들의 담합 행위를 인정하는 표현이라며 이를 'FA 시스템 전체의 진정성을 의문에 빠뜨린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 노사 협약에서는 구단간에 FA 선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앤소폴로스는 "단장 회의를 앞두고 구단들과 연락을 돌리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FA 시장에 대한 존종의 뜻으로 FA 선수 개인에 대한 논의나 브레이브스 구단의 의도에 대한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 발언은 실언이었고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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