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쿠바 선발투수 블라디미르 바뇨스(36)가 아웃 카운트 1개도 못 잡고 강판했다.
바뇨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세 타자만 상대했다. 부상이 아니라 부진이다.
쿠바는 6일 캐나다에 0-3으로 패해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벼랑 끝에 몰리자, 미구엘 보로토 쿠바 감독은 베테랑 바뇨스를 호주전에 내세웠다.
보로토 감독은 (8일) 한국전 선발투수를 당겨쓰는 건 아니다. 바뇨스는 호주전에 예정된 선발투수다”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카드였으나 보로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바뇨스는 구위, 제구 등 모두 다 낙제점이었다.
팀 케넬리와 앤드류 캠벨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로비 글렌디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곧바로 보로토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있다. 투수 교체였다. 바뇨스는 공 13개만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5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바뇨스는 실점을 피했다. 두 번째 투수 라자로 블랑코가 무사 만루 위기를 막았다. 미치 닐슨을 3구 삼진으로 잡은 후 애런 화이트필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짧은 타구였으나 호주는 조급했다. 3루 주자 케넬리가 홈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공은 포수 요스바니 알라르콘에게 전달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쿠바 선발투수 블라디미르 바뇨스(36)가 아웃 카운트 1개도 못 잡고 강판했다.
바뇨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세 타자만 상대했다. 부상이 아니라 부진이다.
쿠바는 6일 캐나다에 0-3으로 패해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벼랑 끝에 몰리자, 미구엘 보로토 쿠바 감독은 베테랑 바뇨스를 호주전에 내세웠다.
보로토 감독은 (8일) 한국전 선발투수를 당겨쓰는 건 아니다. 바뇨스는 호주전에 예정된 선발투수다”라고 설명했다.
맞춤형 카드였으나 보로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바뇨스는 구위, 제구 등 모두 다 낙제점이었다.
팀 케넬리와 앤드류 캠벨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로비 글렌디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곧바로 보로토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있다. 투수 교체였다. 바뇨스는 공 13개만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5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바뇨스는 실점을 피했다. 두 번째 투수 라자로 블랑코가 무사 만루 위기를 막았다. 미치 닐슨을 3구 삼진으로 잡은 후 애런 화이트필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짧은 타구였으나 호주는 조급했다. 3루 주자 케넬리가 홈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공은 포수 요스바니 알라르콘에게 전달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