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한아세안 수산요리까지…달라진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입력 2019-11-07 10:30  | 수정 2019-11-07 10:50
【 앵커멘트 】
아시아 최대 수산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각 나라의 수산요리까지 등장했는데요.
박상호 기자가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 기자 】
메기와 뱀장어를 키운 물로 상추와 인삼을 재배합니다.

상추와 인삼 화분을 거쳐 여과된 물은 다시 어항으로 들어갑니다.

수산양식과 수경재배를 융합한 친환경기법입니다.

영하 20도에서 만들어진 얼음이 접시 위에 눈꽃처럼 쌓입니다.


반듯하게 다듬어진 얼음 위에 횟감을 놓습니다.

이른바 눈꽃 회 받침입니다.

▶ 인터뷰 : 정희철 / 눈꽃 회받침 업체 대표
- "회가 가지고 있는 물기를 흡수해서, 또한 차갑게 해서 쫀득하고 뛰어난 식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예년보다 이색 볼거리가 늘었습니다.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나라별 수산요리가 특별 전시됐고, 북한의 가공 수산 식품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세계 30개국, 420개 업체가 참여해 규모도 커졌는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박희옥 / 부산식약청장
- "우리나라 수산 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서 수산물의 소비촉진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수산엑스포는 내일(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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