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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외면받은 프리먼-시몬스-저지, 올해의 수비 선수 선정
입력 2019-11-07 08:58 
시몬스는 골드글러브는 받지 못했지만,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골드글러브에서 외면받은 세 명의 선수가 올해의 수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용품 업체인 윌슨사는 7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올해의 수비 선수 수상 명단을 발표했다.
그 결과 투수 잭 그레인키(휴스턴) 포수 로베르토 페레즈(클리블랜드)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2루수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3루수 맷 채프먼(오클랜드)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에인절스) 좌익수 데이빗 페랄타(애리조나) 중견수 로렌조 케인(밀워키) 우익수 애런 저지(양키스)가 선정됐다.
프리먼, 시몬스, 저지는 골드글러브에서 외면받았지만,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되며 그 아쉬움을 덜었다.
올해의 수비 팀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정됐다. 포지션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올해의 수비 선수에는 페레즈가 선정됐다.
골드글러브가 코칭스태프의 투표와 수비 지표를 합쳐 수상자를 정한다면, 올해의 수비 선수는 순수하게 수비 지표만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포지션별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한 명씩만 뽑는다.
사용되는 수비 지표로는 수비 WAR가 25%, DRS(Defensive Runs Saved)가 25%,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에지'가 제공하는 필딩율이 20%, 송구 정확도가 20%, 필딩율이 10%의 비율을 차지한다. 투수와 포수는 다른 지표를 사용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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