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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내파로 평가전…해외파는 월드컵 예선만
입력 2019-11-06 19:25  | 수정 2019-11-07 08:00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홈 친선경기 베네수엘라전을 J리그 선수로만 치른다. 해외파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하고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일본축구대표팀이 11월 홈 친선전을 J리그 선수로만 치른다. 해외파는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가 끝나면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모리야스 하지메(51) 감독은 6일 일본대표팀 11월 명단을 발표했다. 해외파는 14일 키르기스스탄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 4차전 원정경기 후 소집이 해제된다. 19일 베네수엘라와 맞붙는 홈 평가전은 J리그 선수만 출전한다.
세계랭킹 28위 일본은 3승 11득점으로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F조 전승·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다. FIFA 랭킹 94위 키르기스스탄은 2승 1패 9득점 2실점 승점 6으로 F조 2위다.
모리야스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이 키르기스스탄전만 출전하면 일본까지 오지 않아도 되니 더 좋은 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소속팀에서 경기력을 발전시키고 존재감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F조 4차전 일본 23인 명단에서 해외파는 16명이다. 도안 리쓰(21·PSV)와 구보 다케후사(18·마요르카)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2020 도쿄올림픽대표팀 선수는 A팀에 부르지 않았다.
키르기스스탄전 일본 국내파는 7명뿐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세계랭킹 26위 베네수엘라를 홈 친선경기로 상대하기 위해 J리그 선수 7명을 추가로 부른다.
2017 J리그1 베스트11 이데구치 요스케(23·감바 오사카) 및 나카무라 고스케(24·가시와 레이솔), 2018 J리그1 베스트11 오시마 료타(26·가와사키 프론탈레)는 베네수엘라전을 통해 일본대표팀에 재소집됐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 오나이우 아도(24·오이타 트리니타) 등 4명은 이번이 일본대표팀 첫 발탁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국제 경험이 적은 J리그 선수에게 베네수엘라전은 매우 큰 의미이리라 생각한다. (상비군급 선수들도) 수준이 높아지면 국가대표팀 나아가 일본 축구가 전체적으로 향상된다”라고 말했다.
▲일본대표팀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명단
GK: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프랑스), 곤다 슈이치(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다니엘 슈미트(신트트라위던/벨기에)
DF: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터키),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잉글랜드),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프랑스), 무로야 세이(FC도쿄), 우에다 나오미치(세르클러 브뤼허/벨기에),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 안자이 고키(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하타나카 신노스케(요코하마 F.마리노스)
MF: 하라구치 겐키(하노버/독일), 야마구치 호타루(비셀 고베), 시바사키 가쿠(데포르티보/스페인),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독일), 아사노 다쿠마(파르티잔/세르비아), 나카지마 쇼야(포르투/포르투갈), 이토 준야(헹크/벨기에), 하시모토 겐토(FC도쿄),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독일)
FW: 나가이 겐스케(FC도쿄), 스즈키 무사시(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일본 베네수엘라전 추가소집 엔트리
GK: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
DF: 신도 료스케(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아라키 하야토(산프레체 히로시마)
MF: 이데구치 요스케(감바 오사카), 오시마 료타(가와사키 프론탈레)
FW: 후루하시 교고(비셀 고베), 아도 오나이우(오이타 트리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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