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았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임백천 신재이가 진행을 맡았다. 신영균 설립자를 비롯해 문화 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부문은 지난해 유지태·김효진 부부에 이어 올해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꼽혔다. 이들 부부는 연기 활동으로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국내외 자선단체의 홍보대사로 앞장서면서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예술인 부부로 모범을 보였다.
최수종은 이런 자리에서 수상 소감을 말했는데 오늘은 하희라 씨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희라는 너무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설 자격이 있을까 생각했다. 항상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려고 노력했다. 20대에는 나만을 생각했다면 30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라는 생각을 했다. 그 우리에는 가족 친지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의미의 다른 분들도 우리에 포함됐다. 열심히 하겠다. 최수종 씨가 하자고 하면 했다. 오늘의 이 자리는 남편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 더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계셨기에 제가 있다. 한마디를 해도 호응을 안 해주고 박수를 쳐 주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자리가 없었을 거다. 선배님의 길을 따라서 그 발자취를 따라서 선한 영향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5개 부문 수상자로 영화예술인 부문 봉준호 감독, 공로예술인 부문 김지미 배우, 연극예술인 부문 정동환 배우, 굿피플예술인 부문 최수종·하희라 부부, 신인예술인 부문 김보라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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