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클레리아 정` 웨딩드레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만나다
입력 2019-11-06 18:20 

발레리나 강수진,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기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의 드레스를 제작해온 디자이너 정윤민·정유진 자매의 웨딩 드레스가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이달 26일까지 선보인다.
정윤민·정유진 자매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인 '라실루엣드유제니'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뜨꾸띄르(고급 여성복) 라인인 '클레리아 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웨딩드레스와 꽃의 향연'이라는 컨셉트로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 팀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3종의 웨딩 드레스는 우아함을 잃지 않는 클래식, 여성스러움을 간직한 실루엣, 격조를 갖춘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정윤민 디자이너는 "이번 웨딩드레스는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며 "유럽 왕실 결혼식에서 쓰이는 고급 실크 소재들이 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정윤민 디자이너는 국립발레단 '허난설헌',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획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토스카' 등의 의상 감독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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