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호조를 앞세워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넘게 급증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약 10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 예상치인 1066억원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다. 매출은 약 28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고, 순이익은 약 616억원으로 12.7% 늘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공급이 확대되고 '램시마SC'의 유럽 조기 출시를 위한 물량을 사전 공급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이 고르게 성장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기존 정맥주사 제형(IV)에서 피하주사 제형(SC)으로 변경해 만든 제품이다. 지난 9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허가승인을 권고받았다. 또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에서 '고덱스' 등 케미컬 의약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를 위탁생산(CMO)하기로 계약한 데 따라 매출이 추가 발생한 것도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조기 출시와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 계획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아 글로벌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약 10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 예상치인 1066억원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다. 매출은 약 28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고, 순이익은 약 616억원으로 12.7% 늘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공급이 확대되고 '램시마SC'의 유럽 조기 출시를 위한 물량을 사전 공급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이 고르게 성장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기존 정맥주사 제형(IV)에서 피하주사 제형(SC)으로 변경해 만든 제품이다. 지난 9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허가승인을 권고받았다. 또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에서 '고덱스' 등 케미컬 의약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를 위탁생산(CMO)하기로 계약한 데 따라 매출이 추가 발생한 것도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조기 출시와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 계획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아 글로벌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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