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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매물장터] 단백질 연구개발전문업체 400억에 팝니다
입력 2019-11-06 17:15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KMX)가 준비한 매물장터에는 단백질 연구개발 회사,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계측제어장비 전문회사 등이 매물로 나왔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유통 업체는 사업 수직계열화를 위한 인수를 목적으로 M&A매물장터를 찾았다.
◆ 항노화·피부세포증식 특허 보유
A사는 단백질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코스메틱 업체다.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기초 화장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재조합 단백질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A사는 항노화 기능·피부세포 증식과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A사 평균 연 매출액은 5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각금액은 400억원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B사는 전국에 가맹점 140여 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신규 점포 7~8개를 개장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KMX 관계자는 "최상급 원두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B사 평균 매출액은 4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각금액은 70억원이다.
C사는 발전소, 플랜트 등에 계측제어장비를 제조·납품하는 업체다. 수질·환경 관련 설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발전소·플랜트의 기자재 국산화 움직임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연 매출 100억원 수준의 C사는 희망 매각가로 55억원을 책정했다.
D사는 자체 기술 특허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로 금속피막 제조 기술인 아노다이징 공법, 표면에 크롬 피막을 형성해 부식을 막는 크로메이트 처리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D사 연 매출은 6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도액은 25억원이다.
◆ 식품사업 수직계열화 추진
국내 대기업군의 유통회사 E사는 포장·운송·식품 등의 업체 인수에 나섰다. 식품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인수·합병(M&A)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인수 가용 금액은 500억원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F사는 오랜 업력으로 다수 수요처를 확보한 장비 제조 전문업체로 연 매출 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기술력과 확장성이 높은 4차 산업 관련 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F사는 인수 가용 금액으로 200억원을 책정했다. G사는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로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인수 가용 금액은 50억원 수준이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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