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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정준호, 김태우 죽이고 절망 "아니 된다, 안 돼"
입력 2019-11-05 22: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조선로코-녹두전' 김태우가 죽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21회에서는 광해(정준호)가 대제학 허윤(김태우)을 죽였다.
이날 차율무(강태오)가 허윤에게 역모죄를 씌웠다. 대제학 허윤의 집에서 일하던 이들과 전황태(송건희)를 증인으로 내세워 허윤을 몰아붙였다.
이에 광해가 흔들리자, 허윤은 "무엇이 그리 두려우십니까"라고 물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허윤은 "왕의 자리는 신하를 죽이고 정적을 죽여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라면서 "백성을 버리고 오랜 벗도, 갓 태어난 자식까지도 버리시면서 대체 무엇을"이라고 충언했다.
이에 광해는 참지 못하고 허윤을 쇠꼬챙이로 찔렀다. 그는 뒤늦게 자신이 저지른 짓을 깨닫고 "내가 지금"이라며 당혹했다.
광해가 "아니 된다, 안 된다. 안 돼"라며 눈물 흘리자, 허윤은 "그때 전하께서 흘리신 눈물을 소신 오랫동안 연모하였나이다. 전하 곁에서 그런 세상을 꼭"이라고 말하다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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