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브랜드명 맘스터치)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된다.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은 평사원에서 경영자기업인수(MBO)를 통해 맘스터치 오너로 올라선 뒤 매각해 대박 신화를 쓰게 됐다.
5일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최대주주 정현식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5478만주(지분율 57.85%)와 전환사채 158만주 등을 주당 3500원에 케이엘앤파트너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총 1973억원 규모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포화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위해 해외 시장에 밝은 전문경영인이 맘스터치를 이끄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해 지분을 넘기기로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치킨전문 브랜드 파파이스와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옛 TS해마로)에 근무하다 2004년 퇴사한 뒤 TS푸드앤시스템에서 맘스터치를 인수하며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설립했다. 회사원에서 오너로 변신한 것이다. 맘스터치는 TS푸드앤시스템에서 실패한 브랜드였다. 이 때문에 정 회장은 극히 소액으로 맘스터치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성비 '갑' 치킨과 치킨버거로 맘스터치를 '친정' 파파이스를 능가하는 브랜드로 키워냈다. 이후 상장과 매각 등 다양한 기업 성장 방안을 고민하다 2016년 9월 KB스팩3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이후 성장세도 눈부셨다. 맘스터치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국 가맹점 1198개를 자랑하는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1960년생인 정 회장은 환갑을 앞두고 보유 지분과 회사 경영권 전량을 처분해 1973억원을 거머쥐며 대박 신화를 창출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 상반기 말 누적 기준 매출액 1544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한우람 기자 / 심희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최대주주 정현식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5478만주(지분율 57.85%)와 전환사채 158만주 등을 주당 3500원에 케이엘앤파트너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총 1973억원 규모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포화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위해 해외 시장에 밝은 전문경영인이 맘스터치를 이끄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해 지분을 넘기기로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치킨전문 브랜드 파파이스와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옛 TS해마로)에 근무하다 2004년 퇴사한 뒤 TS푸드앤시스템에서 맘스터치를 인수하며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설립했다. 회사원에서 오너로 변신한 것이다. 맘스터치는 TS푸드앤시스템에서 실패한 브랜드였다. 이 때문에 정 회장은 극히 소액으로 맘스터치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성비 '갑' 치킨과 치킨버거로 맘스터치를 '친정' 파파이스를 능가하는 브랜드로 키워냈다. 이후 상장과 매각 등 다양한 기업 성장 방안을 고민하다 2016년 9월 KB스팩3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이후 성장세도 눈부셨다. 맘스터치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국 가맹점 1198개를 자랑하는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1960년생인 정 회장은 환갑을 앞두고 보유 지분과 회사 경영권 전량을 처분해 1973억원을 거머쥐며 대박 신화를 창출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 상반기 말 누적 기준 매출액 1544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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