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머거본, 베트남 빈그룹과 수출 계약 체결…시즈닝 견과 아시아 판로 확대 기대
입력 2019-11-05 18:09  | 수정 2019-11-06 11:39
머거본이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머거본]

종합식품회사 머거본은 최근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VinGroup)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대상국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빠른 국가 성장과 국민들의 소득증대가 이뤄지고 있고 친기업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베트남의 중요성은 대한민국의 수출 성장과 비례하게 상승해오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국가에서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자체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머거본은 베트남 기업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에서까지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머거본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강력한 산업인 IT, 전자뿐만 아니라 시장규모는 달라도 식품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당사가 선도하고 있는 견과 제품도 새롭게 내세울 수 있는 신종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김치처럼 시즈닝(양념) 식품을 소비해왔고 지금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하나의 새로운 식품문화가 됐다. 머거본은 일찍부터 외국인 관광명소 1순위인 명동에 여러가지 제품을 유통, 공급하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시즈닝아몬드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면 꼭 사야 할 아이템 1순위로 손꼽힌다.

머거본은 명동에서의 사례를 통해 베트남에 자신있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 결과 베트남의 삼성전자라 일컬어지는 빈 그룹(VinGroup)과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빈 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빈마트(VinMart)로 허니버터, 와시비맛, 떡볶이맛 등 다양한 시즈닝 아몬드 등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제품 후면의 세부 표시사항을 제외한 제품전면의 상품명은 자랑스럽게 한국어를 달고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다.
머거본 관계자는 "최근 당사가 공급한 상품이 프랑스 'AVGF National Award'를 수상하는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머거본 제품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식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까지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 기획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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