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이나생명의 모기업인 미국 시그나그룹의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이 지난 5일 토탈 라이프 케어를 지향하는 에이플러스에셋(회장 곽근호)을 방문해 보험분야에 상호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에이플러스에셋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등 해외 보험시장에 시그나그룹과 A+에셋이 동반 진출하는 방안과 시그나그룹이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국 비즈니스에 접목하기 위해 미국 시그나그룹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보험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9년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65위에 오른 시그나그룹의 회장직을 2009년부터 역임해 왔으며, 지난 2017년 12월 한미재계회의(US-Korea Business Council, USKBC)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양국의 민간 경제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라이나생명의 판매 점유율이 텔레마케팅(TM)에서 독립보험대리점(GA) 채널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시그나그룹 요청으로 GA의 대표 회사인 에이플러스에셋에 방문하게 된 것이다.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은 "시그나그룹은 지난 30년동안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비즈니스를 함께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방문한 A+그룹과 협력하여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마음의 문을 열고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은 개인 및 법인의 자산관리 분야 전문컨설팅과 34개 생·손보사 등 금융사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GA업계 대표 회사이다. 계열사로 상조, 셀뱅킹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라이프', 종합부동산 컨설팅 회사 'A+리얼티', "AAI헬스케어", "A+모기지", "파인랩" 등이 있으며 창립 12년만에 임직원 및 영업인력 9,000여명을 보유한 중견그룹으로 성장하였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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