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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선발 양현종…팀 애서턴과 맞대결 [프리미어12]
입력 2019-11-05 16:44 
4일 오후 2019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이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가졌다. 양현종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예상대로였다. 양현종(31·KIA)이 호주와 2019 WBSC 프리머어12 C조 예선라운드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를 상대로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앞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4개국 감독 공식기자회견에서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시즌을 먼저 마쳐 준비 시간이 넉넉했다”며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다고 알렸다. 애초 예선라운드 선발은 양현종에 이어 7일 캐나다전에 김광현(31·SK), 8일 쿠바전에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28·SK)의 등판이 유력하다.
한국은 지난 2015년에 열린 초대 대회 챔피언이다. 또 이번 프리미어12는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있다.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팀들 중 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 본선 진출국가는 모두 6개국이라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래서 같은 지역에 속한 호주는 무조건 꺾어야 하는 상대다. 양현종도 첫 경기 선발로 손색없는 에이스다.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로 평균자책점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하며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이에 맞서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은 팀 애서튼(30)을 선발로 예고했다. 우완인 애서튼은 호주프로야구(ABL)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우완투수로 2018-19시즌 10경기에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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