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운영위 7일 예산심사 연기…`강기정 논란` 여파
입력 2019-11-05 16:1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운영위원회가 청와대와 국가인권위원회 등 소관 기관에 대한 2020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기로 했던 7일 전체회의를 연기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이 일정을 이유로 연기하자고 해 7일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원내 핵심관계자도 "7일 전체회의는 일단 안 하기로 했다"며 "우선 7일에 열지 않는 것까지만 (여야가) 이야기하고 언제 다시 할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1일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관련된 논란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질의응답을 나누던 중 강 수석이 고성으로 항의하면서 언쟁을 벌였고, 이후 한국당은 강 수석과 정 실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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