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이치시티, 3분기 영업이익 20억원…전년比 490.4%↑
입력 2019-11-05 16:12 

에이치시티가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험인증·교정산업 전문기업 에이치시티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0.4%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16억원, 17억원으로 각각 27.8%, 514.1% 늘었다.
2개 분기 연속 시장과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2분기 가이던스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액 113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3분기 목표치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5G 기기와 전장 부품의 시험인증·교정 수요가 늘어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5G 트렌드는 앞으로도 기업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국내 5G 가입자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내년 5G 단말기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교정 부문에선 5G RF 계측기 교정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밖에 폴더블 스마트폰 등 다양한 신기능을 갖춘 제품의 등장도 시험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호재로 읽힌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정보통신 사회가 고도화되며 IT 부문에 강점을 둔 에이치시티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시장과 두터운 신뢰를 구축하는 한편 각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조력자로서 국내에 국한되지 않은 잠재력을 실현하고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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