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운영위 7일 예산심사 연기…'강기정 논란' 영향
입력 2019-11-05 15:43  | 수정 2019-11-05 15:48
강기정 정무수석 / 사진=MBN


국회 운영위원회가 청와대와 국가인권위원회 등 소관 기관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기로 했던 모레(7일) 전체회의를 연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오늘(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유한국당이 일정을 이유로 연기하자고 해 7일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원내 핵심관계자도 통화에서 "7일 전체회의는 일단 안 하기로 했다"며 "우선 7일에 열지 않는 것까지만 (여야가) 이야기하고 언제 다시 할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한 것은 지난 1일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관련 논란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던 중 강 수석이 고성으로 항의하면서 언쟁을 벌였고, 이후 한국당은 강 수석과 정 실장의 파면을 요구해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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