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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체포영장 발부에 억울함 토로 "선의로 진행된 후원, 이 상황까지 오게 해"
입력 2019-11-05 15: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윤지오(본명 윤애영, 32)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윤지오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윤지오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발급 거부 및 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를 외교부에 신청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이 보도되자 윤지오는 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누리꾼의 댓글과 자신의 글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후원하신 분들도 반환 좀 받으셨으면 좋겠다"면서 "본인들 마음 편하자는 일이 지금 어떤 결과로 나타났는지.. 관심을 끊은 모양인데 이건 후원들을 안 하느니만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지오는 "동의하는 바"라며 "선의로 후원금을 모금해주신 이상호 기자님도 후원금을 보내주신 약 5000명이 넘는 수 많은 인원분들도 제발 무엇이라도 도울 수 있도록 후원금을 받아달라는 간곡한 요청조차 누차 거부했다"고 답했다.
이어 "경호비만, 생활비만이라도 국민들이 돕고자하는 선의를 거절하지 못한것이 화근이었다"면서 "사적 비용으로 지출된 바 없다"면서 "은행 또한 개인의 정보를 저에게 줄 수 없고 반환 요청하는 방법에 대해 수차례 공표했다. 단 한분 이라도 제대로 서류를 갖춰서 보내주시지 않는 한 제가 금액을 돌려드리는 것이 불가하다. 후원금은 호의와 선의로 진행되고 후원되었으나 되려 저를 이 상황까지 (오게 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은 사기와 명예훼손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된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윤지오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지오가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한 차례 검찰에서 반려되자 재신청했다. 경찰은 윤지오에 대한 여권 발급 거부 및 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를 외교부에 신청함과 동시에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 수배도 요청했다. 윤지오에 대한 적색 수배는 인터폴 사무국 심의를 거쳐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윤지오 SNS
<다음은 윤지오 댓글 전문)
네. 동의하는바입니다. 선의로 후원금을 모금해주신 이상호기자님도 후원금을 보내주신 약 5000명이 넘는 수 많은 인원분들도 제발 무엇이라도 도울 수 있도록 후원금을 받아달라는 간곡한 요청조차 누차 거부하였고 그런부분또한 건방진것같아 세월호 유가족분께서 거절하는것이 예의가 아니라는 말씀에 고발뉴스에서 막대한 비용을 사비로 지출하는것에 대한 경호비만, 생활비만이라도 국민들이 돕고자하는 선의를 거절하지 못한것이 화근이었도 사적 비영으로 지출된바 없으나 언론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서울경제TV를 제외하고선 어떠한 사실 팩트보도가 현재까지 없습니다.
신한은행또한 개인의 정보를 저에게 줄 수 없고 반환 요청해야하는 방법에 대해 수차례 공표하였으나 단 한분도 제대로 서류를 갖춰서 보내주시지 않는한 제가 금액을 돌려드리는 것이 불가하여 후원금은 호의와 선의로 진행되고 후원되었으나 되려 저를 이상황까지 ‘국민사기, ‘윤지오 사건이라며 고인을 위해 증언한 모든분들과 유가족을 비롯한 모든 증언자체를 메시지를 훼손할 수 없으니 메신저를 죽이는 언론의 가해행위가 도를 넘어섰습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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