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지영 "`공수처 반대` 금태섭이 총선기획단? 국민들이 우습나"
입력 2019-11-05 14:2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소설가 공지영 씨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반대해온 금태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명단에 포함된 데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공 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가 막힌다"라며 "공수처 공식반대하는 금태섭까지!"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평생 숙원인 공수처를 반대하는 금태섭을 앞세워 문 대통령 중간 평가니 표를 달라고 한다"며 "윤석열은 가족을 인질로 잡아 조국 전 장관을 괴롭히고 민주당은 문 대통령을 인질로 잡으려 한다. 국민들이 우습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를 위해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에는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백혜련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청년문화포럼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금태섭·강훈식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도 총선기획단에 참여한다.
총선기획단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준비하기 위한 실무기구로, 내달 정기국회 이후 출범될 선대위 이전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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