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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안젤리나 졸리 ‘이터널스’ 촬영장에 폭탄 소동…배우·스태프 긴급 대피
입력 2019-11-05 13: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이터널스 촬영장에 불발탄이 발견돼 한때 소동을 빚었다.
4일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외신에 따르면, 카나리아 제도의 푸에르테벤투라 섬에 위치한 영화 촬영장에 폭파되지 않은 폭탄이 발견돼 배우와 스태프들이 즉시 대피했다. 이후 폭탄 전문가가 투입돼 안전하게 해체,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졸리와 매든 및 주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수 있었다. 한국 배우 마동석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촬영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수 십년간 훼손되지 않은 채 그 자리에 있던 폭탄으로 보였다. 잘못 건드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모두 두려워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푸에르테벤투라 섬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군사기지로 사용된 곳으로 유명하다.
영화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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