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필립모리스, 대구경북서 `담배 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 실시…전자담배 전용 공간 조성
입력 2019-11-05 11:09 

한국필립모리스가 대구경북에서 '담배연기 없는 도시(Smoke-Free City)'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담배보다 유해성분이 낮은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기업과 지역 사회에 제공하고 일반담배 연기와의 격리를 원하는 비흡연자의 권리를 모두를 보호하는 환경 조성이 목표다.
5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 경남에 이어 대구경북에서 '담배 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한국필립모리스는 대구 지역의 주요 공공장소와 대형 사업장을 찾아 전자담배 전용 사용 공간인 '베이핑(Vaping) 룸' 설치와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베이핑 룸은 일반담배 흡연실인 '스모킹 룸'과 차별화 된 공간으로 유해성분이 적고 냄새가 적은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일반담배 연기 노출로부터 차단하는 공간이다. 베이핑 룸 설치를 통해 일반 담배의 간접흡연을 막고 전자담배 사용 소비자의 권리를 모두 보호한다는 취지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미 대구경북지역 일부 기업과 협업해 최근 '베이핑 룸' 설치를 완료했다. 또 현재 대구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공공장소에도 설치 관련 논의를 협의 중이다. 대구경북지역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등 공동주택 중 적합한 곳을 선정해 단지 내 별도의 '베이핑 룸'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올 상반기 부산경남 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 동래구의 '동래꿈에그린 아파트'에 '베이핑 룸' 설치를 완료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사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담배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와 이해 관계자들에게 과학적인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보호하는 선진적인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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