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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아이리스’ 무용·펜싱으로 풀어낸 잔다르크 이야기
입력 2019-11-05 11:00  | 수정 2019-11-05 11:09


정은주의 현대무용단, 헤케이브 소은 컴퍼니가 주최하고 클라우드포세이돈이 주관하는 ‘자유의 아이리스 공연이 오는 9일 오후 5시, 광화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헤케이브 소은 컴퍼니는 2013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안무가이자 현대무용가 정은주에 의해 창단 되었으며, 인간의 내면과 외면 그리고 안무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품을 역사적 관점에서 재해석 한 현대무용과의 융합예술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무용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움직임과 함께 표현될 수 있는 연극이나 내레이션 등의 요소들을 접목시키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헤케이브 소은 컴퍼니가 공연하는 ‘자유의 아이리스 역시 펜싱과 현대무용의 결합공연이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거친 광야에서 꿋꿋이 피어오른 한송이의 아이리스 꽃처럼 패망의 위기에 직면하여 절망 속에 빠져있던 조국 프랑스를 구해낸 위대한 프랑스의 여인, 잔다르크의 이야기를 담아 감동을 자아낼 전망이다.

정은주 대표는 국가대표 펜싱팀의 훈련을 위한 무브먼트 펜싱의 안무로 펜싱과의 인연이 시작되어, 2017년 펜싱국가대표선수 구본길과 함께 펜싱과 현대무용의 결합공연을 한 적이 있다. 이번 공연 역시 펜싱과 무용의 콜라보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잔다르크 영웅서사시의 웅장함을 녹여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헤케이브 소은 컴퍼니 정은주 대표는 리듬체조 국가대표라는 독특한 이력의 현매무용가로, 2018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Human Texture와 ‘바디 멜로디 공연으로 ‘주목할 만한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을 위한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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