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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S산전, 태양광·ESS·전기차 중심의 매출 성장 기대"
입력 2019-11-05 08:36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5일 LS산전에 대해 지난 3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데다 향후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LS산전은 지난 3분기 매출 5483억원, 영업이익 53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이봉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발생한 스마트그리드 관련 대손충당금이 환입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S산전이 향후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를 중심으로 매출을 키워갈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는 계적적으로 전력 인프라 매출이 계절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올해 수주한 태양광·ESS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도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 중국·유럽으로 공급하는 전기차용 차단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고, 전력기기도 유럽·베트남으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 융합사업부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한화투자증권은 말했다.
이 연구원은 "LS산전의 주가는 올해 실적 예상치를 기준으로 PBR 1.1배, PER 12.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밴드차트상 역사상 저점에 해당한다"며 "작년 대비 올해 이익은 감소했으나 2분기를 저점으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목표 PBR 1.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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