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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손흥민에 발목 다친 고메스 수술 잘 끝나"
입력 2019-11-05 08:22  | 수정 2019-11-12 09:05

손흥민(토트넘)에게 백태클을 당한 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해 발목을 심하게 다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의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에버턴 구단은 오늘(5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고메스의 오른쪽 발목 골절상 수술이 잘 진행됐다"라며 "병원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보낸 뒤 훈련장으로 복귀해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 과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메스는 어제(4일) 열린 토트넘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백태클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세르주 오리에와 강하게 부딪히면서 오른발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했습니다.

사고 당시 고메스의 오른 발목이 완전히 꺾였고, 이를 본 손흥민은 머리를 감싼 채 괴로워했습니다.


결국 주심은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오는 30일 본머스와 정규리그 14라운드까지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발목을 다친 고메스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대 위에 올랐습니다.

에버턴은 "고메스는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메스를 대신해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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