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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신증권우, 보통주보다 매력적인 우선주"
입력 2019-11-05 08:16 
자료 제공 = SK증권

SK증권은 5일 대신증권우에 대해 보통주보다 매력적인 우선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4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까지 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배당금은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보통주 대비 장기투자 성과가 우수하고 저금리와 배당 중시 트렌드 확산으로 우선주-보통주의 격차가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배주주순이익은 2018년 1408억원에서 2019년 1080 억원, 2020년 1014 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브로커리지 부진,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 사모펀드 이슈로 인한 금융상품 판매수수료의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부동산 노출 확대로 인한 리스크는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과거 경험을 고려하면 실적이 부진한 2019~2020년에도 배당금은 2018 년과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대신증권 우선주의 10년간 장기 투자 성과는 TR(Total Return) 기준 연평균 4.0%를 기록, 연평균 1.6%에 그친 보통주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투자 기간을 장기로 가져갈수록 배당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우선주의 성과가 보통주보다 우수한 경우가 많아 대신증권 보통주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이지만, 우선주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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