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VIP의 장나라가 곽선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VIP에서 나정선(장나라)은 송미나(곽선영)을 박성준(이상윤)의 불륜 상대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송미나가 회식 장소에서 핸드폰을 두고가 회식이 끝난 후 다시 회식 장소로 다시 되돌아갔다고 했기 때문이다. 또한 나정선은 회식 장소에 전화를 걸어 핸드폰을 두고 간 손님이 없다는 답을 듣고 송미나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웠다.
이날 나정선은 송미나가 박성준과 함께 있는 걸 보자 회사임을 개의치 않고 급하게 따라갔다. 회의실 문을 열었으나 두 사람은 없고 다른 팀만 있을 뿐이었다. 결국 두 사람을 놓친 나정선은 허탈해했다.
이날 또 나정선에게 꽃이 배달되기도 했다. 결혼기념일로 박성준이 보낸 꽃이었다. 나정선은 꽃을 본 후 기뻐하기는커녕 꽃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박성준이 보낸 꽃에는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는 편지가 있었다.
꽃을 본 나정선은 과거를 회상했다. 2013년 첫 결혼기념일이었다. 당시 두 사람은 첫 결혼기념일에 회식에 참석했다. 나정선은 회식이 웬 말이냐”고 툴툴댔지만, 회식에 참석했다.
박성준은 상사가 자신의 가방을 깔고 앉자 급하게 자신 가방을 빼냈다. 가방 안에 나정선에게 줄 꽃다발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회식이 끝난 후 집에 가는 길에 박성준은 망가졌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다음엔 예쁜 꽃으로 해주겠다”고 미래를 약속했다.
나정선은 박성준의 거짓말을 알고 난 후 당분간 서재에서 지내라. 회사에서 티 내지 말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정선은 내 사랑은 특별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