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VIP` 이상윤, 장나라에 거짓말 들키자 "끝났다"
입력 2019-11-04 22:2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VIP의 이상윤의 거짓말이 장나라에게 들켰다.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VIP에서는 박성준(이상윤)이 나정선(장나라)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현장에서 들켰다.
이날 박성준은 어디냐”는 나정선의 물음에 부사장이 술을 많이 먹어 이제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부사장과 같이 있다. 피곤할 텐데 먼저 자라”라고 전화를 마무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성준은 혼자 있었으며, 호텔이었다. 나정선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나정선은 박성준을 앞에 서서 설명해달라”라고 말했다. 나정선은 정말 여자냐, 아니라고 하면 믿겠다. 믿을테니까 그냥 아니라고 해라”라고 애원했다. 박성준은 끝났다”라며 모호한 답을 내놨다.

이어 박성준이 나정선에게 손을 내밀자, 나정선은 박성준의 손을 뿌리쳤다. 나정선은 집에 가야겠다”며 자리를 떴다. 박성준은 급히 나정선을 따라나섰지만, 나정선은 이미 택시를 타고 가버린 후였다.
집에 간 박성준은 나정선이 잠근 안방 문을 두드리며 얘기하자고 했지만, 나정선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 다음 날 아침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그를 지나쳤다.
과거 두 사람의 인연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나정선이 새로 발령받아 박성준이 인수인계를 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나정선은 어쩌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는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말을 아끼는 사람”이라고 박성준을 회상했다. 또 친절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따뜻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나정선이 업무에서 실수를 뒤집어쓰자 박성준은 나정선을 도와 함께 수습했었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계기였던 것이다. 나정선은 괜찮다”고 거절했지만, 박성준은 도우면 빨리 끝낼 수 있다며 작업을 계속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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