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TS 정국, 교통사고 내 경찰 조사 받아
입력 2019-11-04 16:01 

아이돌 남성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22)이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정국을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국은 지난달 말 용산구 한남동 관내 도로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인해 정국과 택시 운전기사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국은 운전할때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국의) 사고 당시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측정했으며 음주 사실은 없었다"며 "현재 택시기사의 진단서가 접수되지 않아 내사단계에 있으며 향후 진단서가 접수되거나 인적피해가 확인되면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국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에서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해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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