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어린이용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개발하고 재난안전교육 사회공헌활동

현대건설이 지진 등 재난 발생시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해 플랜코리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블루인더스 등 NGO 단체,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어린이를 위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약 320g의 가벼운 무게로 제작됐고 접어서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돼, 수납 케이스에 넣어 교실 의자에 탈부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측은 경주를 비롯한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생 3000여 명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정기적인 재난 안전 종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완석 현대건설 총무실장(왼쪽부터)과 김대희 플랜코리아 홍보대사가 권혜경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안전모 3000개도 전달했다. [사진 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1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감포초등학교에서 현대건설 등 안전모 개발 참여 기업들과 경주교육지원청,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학생 110여명이 지진으로 인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플랜코리아 김대희 홍보대사(개그맨)도 함께 참여했다.

현대건설이 지진 등 재난 발생시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해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개발해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생 3000여 명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정기적인 재난 안전 종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 제공 = 현대건설]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이 지역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진 발생 시 학교에서의 신속한 대피와 행동 요령 등을 통해 피해 발생을 줄이고자 시행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안전모 보급 및 화재 대피 훈련으로 학생들이 위급 상황 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재난 예방교육과 재난용 안전모 보급 사업을 이어가는 등, 재난·안전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