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기대치 부합"
입력 2019-11-04 09:08 

유진투자증권은 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5G 도입 초기 설비투자비(CAPEX) 투자와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4분기 마케팅비는 5G 가입자 유치 경쟁 완화에도 일부 가입자획득비용이 일정기간에 걸쳐 상각비 형식으로 반영되면서 일정 수준의 비용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가입자당매출이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5G 가입자가 확대되면서 3분기 가입자당매출은 3만1217원으로 전분기대비 0.2% 개선됐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3.2%로 감소폭이 축소됐다"며 "4분기 가입자당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규 5G 지원 단말기 부재와 LTE 전용 아이폰11 출시로 올해 4분기 평균 가입자당매출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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