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영남 1호'가 사흘 만에 인양됐습니다.
하지만, 그제(2일) 동체 안에서 다리 부분이 발견됐던 실종자 시신은 유실방지 그물이 찢어지며 찾지 못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헬기가 형체도 없이 구겨진 채 물 밖에 나왔습니다.
인양 전 설치한 유실 방지망도 너덜너덜 찢겼습니다.
지난달 31일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영남 1호'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추락 지점인 독도 주변 날씨는 오전 11시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동체 인양을 결정한 수색 당국은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여 5시간여 만에 작업을 마쳤습니다.
동체에서 다리 부분이 확인됐던 시신은 협소한 공간 탓에 수습이 어려워 동체와 함께 끌어내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하지만 헬기 내부를 확인한 결과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 인터뷰 : 황상훈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유실 방지를 위한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떨어져 나가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인양 지점을 중심으로 다시 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풍랑은 오늘(4일) 저녁에야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i@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영상제공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영남 1호'가 사흘 만에 인양됐습니다.
하지만, 그제(2일) 동체 안에서 다리 부분이 발견됐던 실종자 시신은 유실방지 그물이 찢어지며 찾지 못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헬기가 형체도 없이 구겨진 채 물 밖에 나왔습니다.
인양 전 설치한 유실 방지망도 너덜너덜 찢겼습니다.
지난달 31일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 '영남 1호'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추락 지점인 독도 주변 날씨는 오전 11시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동체 인양을 결정한 수색 당국은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여 5시간여 만에 작업을 마쳤습니다.
동체에서 다리 부분이 확인됐던 시신은 협소한 공간 탓에 수습이 어려워 동체와 함께 끌어내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하지만 헬기 내부를 확인한 결과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 인터뷰 : 황상훈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유실 방지를 위한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떨어져 나가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인양 지점을 중심으로 다시 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풍랑은 오늘(4일) 저녁에야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i@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영상제공 : 동해지방해양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