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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북 나란히 승리…23일 우승 놓고 맞대결
입력 2019-11-04 07:00  | 수정 2019-11-04 13:31
【 앵커멘트 】
프로축구 1, 2위를 달리는 울산과 전북이 나란히 승리해 역대급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경기 맞대결 결과에 따라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어 벌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원정에 나선 선두 울산은 전반 골대를 맞추는 등 몇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습니다.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36분 서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김보경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울산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3연승을 기록한 울산은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 인터뷰 : 김보경 / 울산 현대
- "프리킥이 나오면 한번 차 볼 생각으로 며칠 전부터 연습을 했는데, 들어갈 거라 생각을 안 해서 마음 편하게 찼는데 들어간 것 같습니다."

2위 전북은 11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한 골 차로 다가선 이동국의 시즌 9호골에 힘입어 대구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3점차 박빙의 우승 경쟁을 벌이는 울산과 전북은 오는 23일 맞대결하는데, 울산이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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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창원 LG를 꺾고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달리며 8승2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19점을 올린 전자랜드 이대헌은 4쿼터 종료 1분 13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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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은 각각 KB손해보험과 IBK기업은행을 꺾고 나란히 남녀부 2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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