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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호 도움’ 손흥민,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
입력 2019-11-04 04:40  | 수정 2019-11-04 06:25
손흥민이 1도움을 기록했지만, 거친 태클로 퇴장당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1도움을 기록했지만, 거친 태클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1도움을 추가했지만, 후반 34분 퇴장당했다.
이날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11경기 3승 4무 4패(승점 19)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6분 손흥민이 예리 미나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시도했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후반 1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델레 알리에게 절묘한 왼발 패스를 연결해줬고, 알리가 드리블 후 오른발로 에버튼의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리그 3호 도움이다.
후반 32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손흥민이 에버튼 안드레 고메스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고메스가 서지 오리에와 부딪히며 쓰러졌다. 심판은 먼저 손흥민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지만, VAR 끝에 퇴장으로 바뀌었다.
부상을 당한 고메스는 들것에 실려 교체되었고, 손흥민은 에버튼 선수들이 가서 위로할 정도로 머리를 감싸고 울먹이며 큰 충격을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이 12분 주어진 가운데, 추가시간 7분 에버튼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루카 디뉴의 왼발 크로스를 센크 토순이 헤더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후 더 이상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점수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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