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중공업, 자금지원 연기 속 전전긍긍
입력 2008-12-19 15:25  | 수정 2008-12-19 15:25
워크아웃이 개시된 C&중공업이 채권단에서
긴급자금 지원 여부 결정을 뒤로 미루면서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메리츠화재, 수출보험공사 등 C&중공업 주요 채권금융기관은 이달 9일에 이어 오늘(19일) 회의에서도 긴급자금 150억 원 지원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결정 시기를 오는 29일로 늦췄습니다.
C&중공업은 당장 첫 배 진수에 필요한 '플로팅 도크' 대금을 중국 제조사 측에 제때 주지 못해 자칫하면 시설을 몰수당할 처지에 놓여 있으며, 협력업체에 줘야 할 돈도 체불돼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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