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복면가왕` 공중전화=모노 김보희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고파"
입력 2019-11-03 18:00  | 수정 2019-11-04 09: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복면가왕' 가왕에 도전한 모노 김보희가 1라운드에서 삐삐에 패배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맞서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삐삐와 공중전화가 꾸몄다.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선곡한 두 사람은 박빙의 대결을 펼쳤으나 근소한 차이로 공중전화가 탈락했다.
공중전화는 이승철의 '오직 너뿐인 나를'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공중전화는 김현철이 예상했던 것 처럼 그룹 모노의 김보희였다. 김현철은 "같은 시대에 활동한 사람이라면 안다. 독보적인 창법"이라고 김보희를 극찬했다.

모노의 데뷔곡 '넌 언제나'는 동방신기를 비롯해 서영은, 박효신 등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을 정도의 명곡. 이에 대해 김보희는 "원곡자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이다. 아무래도 통장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공연 갔다가 동방신기 노래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학생들이 왜 동방신기 노래를 부르냐고 하더라. 제가 원곡자"라며 한소절 부르기도 했다.
김보희는 또 "유명한 스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때 김보희가 있었지'라고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고 싶다"면서 "TV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며 즐겁다는 생각이 든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와 장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