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 설수진, 양미라, 지연수, 염경환 등이 출연해 '체면'이라는 주제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어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염경환은 본인의 연예인 체면때문에 짧은 결혼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웃픈 사연을 소개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염경환은 앞선 지연수가 토로한 결혼식 고민에 공감하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서울에서 결혼을 하고 싶었던 그는 결혼할 당시 돈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 식장에서 협찬을 받는데 성공해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30분이라는 짧은 협찬 시간탓에 축가조차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던 상황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염경환은 "축가를 해줬던 가수 박상민과 노사연은 1절만 하고 돌아가야 했다", "노래 하이라이트에서 끊어야만 했다"고 말하며 미안함 섞인 사과를 전해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염경환은 "그 당시 연예인 체면때문에 제대로 결혼식을 하지 못했다"고 연거푸 아쉬움을 토로하며 초스피드 결혼식때문에 당황했을 하객들에게 다시 한번 미안함을 전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