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역전패’ 발베르데 “사임 생각 없다…단지 1경기 패배다”
입력 2019-11-03 08:35  | 수정 2019-11-03 08:57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이 감독직 사임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5·스페인) 바르셀로나 감독이 사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를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38분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16분부터 23분까지 연달아 3골을 허용했다.
발베르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임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없다. 단지 1경기에서 졌을 뿐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11경기에서 7승 1무 3패(승점 22)가 됐지만, 선두 자리는 계속 지키고 있다.
레반테전에 대해 발베르데는 우리는 계속 2번째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더 그렇지 못했으며 경기에서 꾸준함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바르셀로나가 패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수비의 집중력 부족이었다. 8분 이내에 연이어 3골을 허용했다. 일부에서는 수비수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발베르데는 비록 레반테가 순식간에 3골을 넣었지만, 선수들의 태도는 계속 좋았다. 상대는 계속해서 그들의 흐름에 따라 경기를 했고, 결국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 우리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 앞으로의 일들은,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대로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