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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화성 8차 사건으로 복역한 윤씨 “자백한 이춘재에 고마워”
입력 2019-11-02 23:41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 8차 윤씨, 이춘재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 8차 사건으로 복역한 윤씨가 경찰 조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화성 8차사건으로 20년 복역한 윤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윤씨는 이춘재의 화성 8차 사건 자백에 대해 저는 몰랐다. 친구가 전화 왔더라. 이춘재가 밝혀준 것에 대해서는 고맙다. 화도 나는데, 어떡하냐. 꾹 참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남부에서 전화했다. 30년 전 악몽 생각하면 가기 싫더라. 벌써 끝나서 저는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왜 들먹이는가 싶더라. 그런데 좀 안 맞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윤씨는 경찰에 잡혀간 당시를 똑똑히 기억했다. 그는 밤을 꼬박 새웠다. 내 생각에 3일이다. 자백하면 10년에서 7년이라고 하더라”면서 하지 않은 강간 살인을 내가 인정하고, 왜 (감방에서) 살아야 하나 싶었다. 최형사가 네가 범인이라 어쩔 수 없다는 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간강 살인을) 안했다. 그런데 제 음모 털이 발견됐다는 거다. 지금도 내가 궁금하다. 조작이다. (경찰이) 내 털을 6번이나 뽑아갔다. 왜 뽑아 갔는지 묻고 싶다”고 의문을 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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