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경기를 한 지 오래돼서 많이 치려고 한 게 적극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민병헌(32·롯데)이 태극마크를 달고 펄펄 날았다.
야구대표팀 민병헌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포함)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민병헌의 활약 덕에 5-0으로 승리했고, 민병헌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3회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만든 민병헌은 다음 타석에서는 펀치를 날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김경문호의 두 번째 홈런이었다.
경기 후 민병헌은 적극적으로 타석에 임한데 대해 경기를 하지 않은지 오래돼서 공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쳐보려다 보니 적극적으로 스윙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대회에서는 아무래도 상대를 해보지 않은 투수들을 공략해야 한다. 민병헌은 페넌트레이스에서도 외국인 투수와 처음 상대할 때는 적극적으로 승부하려고 한다. 외국인 투수들은 느린 변화구 선호하지 않는다. 빠른 계열 커터 같은 것이나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데,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타이밍 빨리 가져가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롯데에서나 전날 1차전에는 상위 타선에 배치됐던 민병헌은 이날 9번으로 나섰다. 낯설 법도 하지만 상위타순 부담이 있다. 타순 중요한 건 아니지만, 9번은 심적으로 편안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어12 공인두 반발계수는 KBO리그보다는 높은 편으로 알려져있다. 민병헌은 오늘 내가 때린 홈런도 리그 공인구면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리그보다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조금 더 잘 나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를 한 지 오래돼서 많이 치려고 한 게 적극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민병헌(32·롯데)이 태극마크를 달고 펄펄 날았다.
야구대표팀 민병헌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포함)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민병헌의 활약 덕에 5-0으로 승리했고, 민병헌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3회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만든 민병헌은 다음 타석에서는 펀치를 날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김경문호의 두 번째 홈런이었다.
경기 후 민병헌은 적극적으로 타석에 임한데 대해 경기를 하지 않은지 오래돼서 공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쳐보려다 보니 적극적으로 스윙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대회에서는 아무래도 상대를 해보지 않은 투수들을 공략해야 한다. 민병헌은 페넌트레이스에서도 외국인 투수와 처음 상대할 때는 적극적으로 승부하려고 한다. 외국인 투수들은 느린 변화구 선호하지 않는다. 빠른 계열 커터 같은 것이나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데,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타이밍 빨리 가져가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롯데에서나 전날 1차전에는 상위 타선에 배치됐던 민병헌은 이날 9번으로 나섰다. 낯설 법도 하지만 상위타순 부담이 있다. 타순 중요한 건 아니지만, 9번은 심적으로 편안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어12 공인두 반발계수는 KBO리그보다는 높은 편으로 알려져있다. 민병헌은 오늘 내가 때린 홈런도 리그 공인구면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리그보다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조금 더 잘 나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