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무장지대 최전방 초소서 '술판' 충격
입력 2008-12-19 11:19  | 수정 2008-12-19 11:19
비무장지대 안의 최전방 초소 GP에서 경계근무를 책임지는 GP 장과 부 GP 장 등이 한데 어울려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특히 GP 책임을 맡고 있는 GP 장이 무단으로 위수지역을 이탈해 옆 GP까지 넘어가 술판을 벌인 사실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육군 검찰단은 강원 철원 지역의 3사단 예하 GP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보고 없이 근무지를 벗어나 불법 반입한 술을 마신 혐의 등으로 GP 장 송모 중위와 임모 중위, 부 GP 장 한모 중사를 비롯한 부사관 3명 등 모두 5명을 구속했습니다.
육군은 GP를 담당하는 중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하는 한편 이들을 비롯해 연대장과 사단 정보참모를 군단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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