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자스민 전 의원 지난달 한국당 탈당…정의당 전격 입당
입력 2019-11-02 08:42  | 수정 2019-11-02 09:31
【 앵커멘트 】
이자스민 전 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정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중순 한국당에 직접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자스민 전 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정의당에 입당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필리핀 출신 결혼 이주 귀화 한국인으로 헌정 사상 최초 귀화인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에 전격 영입돼 이주여성 보호 법안 등을 발의하며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당이 이 전 의원을 공천하지 않기로 하며 별다른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자스민 / 전 자유한국당 의원 (2012년)
- "새누리당은 이러한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국제결혼 중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 상담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이 전 의원은 지난달 중순 자유한국당에 직접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주민 정책에 전문성이 있는 이 전 의원을 영입하는 데 심상정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최근 입당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땅콩 회항' 피해자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성소수자인 김조광수 감독, 그리고 권영국 변호사 등을 영입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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