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야간 수색 나섰지만…실종자 추가 발견 못 해
입력 2019-11-02 08:40  | 수정 2019-11-02 09:21
【 앵커멘트 】
그제 밤 독도 해상에서 추락해 해저 72미터에 가라앉은 소방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밤새 수색 작업이 계속됐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닷속을 수색 중인 잠수사들 시야로 흐릿하게 쇳덩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후송하다 바다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가 발견됐습니다.

꼬박 14시간 만인 어제 오후 2시쯤입니다.

이어서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6명입니다.

해경은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14척을 투입해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추가로 실종자들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헬기의 추락 원인은 블랙박스부터 회수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소방 당국은 기체 결함 가능성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이동학 기자, 정재경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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