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퇴임후 양산 가나…사저 경호예산 22억 신청
입력 2019-11-02 08:40  | 수정 2019-11-02 10:44
【 앵커멘트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 머무를 사저를 경호하기 위한 예산을 신청했습니다.
청와대는 어떤 지역으로 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경남 양산이 유력합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 경호처가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이후 머무를 사저 경호시설을 위해 22억 원의 예산을 신청했습니다.

경호처가 신청한 비용은 경호원 숙소와 업무시설을 짓는 데 사용됩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퇴임 후 사저는 개인이, 경호시설은 정부예산으로 각각 부담해왔습니다.

최종예산은 국회 예산 심사를 통해 확정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매 정부마다 3년차쯤 경호시설 준비를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통상적인 절차라고 밝혔습니다.

퇴임 후 거처는 경남 양산이 유력해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지난 2008년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경남 양산으로 내려와 살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대통령을 마치면 양산 집으로 돌아와 여생을 마칠 것이라고 언급해왔고, 지난달 29일 별세한 모친 고 강한옥 여사도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됐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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