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푸에르토리코 감독 “한국, 강팀이다…점수내기 힘들어” [현장인터뷰]
입력 2019-11-01 22:33 
1일 오후 2019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이 고척스카이돔에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가졌다. 푸에르토리코 곤잘레스 감독이 0-4로 뒤지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역시 전대회 우승팀다웠다. 강한 상대였다.”
후안 곤잘레스 푸에르토리코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 후 완패를 인정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 1차전에서 0-4로 패했다. 한국이 6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에 맞춰 불러들인 상대지만, 푸에르토리코도 일본, 대만, 베네수엘라와 함께 B조에 속해 있어 예선라운드 대비 차원의 평가전이었다.
이날 한국은 원투펀치인 양현종과 김광현이 2이닝씩 던지며 본대회 점검을 가졌다. 푸에르토리코 타선은 한국의 좌완듀오를 공략하지 못했고, 투수들은 4실점했다.
곤잘레스 감독도 경기 후 과연 초대 대회(2015년 프리미어12) 우승팀답다. 강한 상대였다”면서 한국팀은 완전체라는 느낌이 들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상적인 한국 투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강했다. 인상받은 투수는 특별히 한명을 선정하기 어려웠다. 제대로 쳐서 점수 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예선라운드가 열리는 대만으로 이동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