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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측 “‘몬스타엑스 탈퇴’ 원호 대마 혐의 몰랐다...계약해지”[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9-11-01 15: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대마초 흡연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본명 신호석)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공식 자료를 통해 (원호의)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라고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몬스타엑스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사과드린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버닝썬' 총괄 이사 겸 MD인 조 모 씨와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의 증언을 바탕으로 원호가 2013년 10월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는 조 씨의 제보와 정다은의 진술을 확보한 마수대가 지난 9월 말 몬스타엑스가 독일 공연을 끝내고 돌아왔을 당시 인천공항에서 원호의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마약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마약 반응 결과를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원호는 채무 불이행, 과거 특수절도, 무면허 운전 논란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지난달 31일 몬스타엑스 탈퇴를 알렸다. 그는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하여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합니다.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몬스타엑스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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