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불꽃축제 관람 선박 130여척 뜬다…안전관리 비상
입력 2019-11-01 15:1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말인 오는 2일 밤 부산 광안대교에서 펼쳐지는 제15회 부산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광안리 앞바다에 선박 130여척이 뜬다.
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여객선 3척, 유람선 9척, 수상레저기구 120척 등 132척의 선박이 광안대교와 수영만 해상 등 5개 관람 구역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예정이다.
해경은 행사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단정, 연안 구조정 등 함정 14척을 해상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수행할 방침이다.
수상레저 기구와 유선 등도 상당수 출항할 것으로 예상돼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에 경찰관 24명을 배치하고 음주 측정과 구명조끼 착용 등을 점검한다.

해상과 인접한 주요 관람 구역에는 육상 순찰팀 42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진행한다.
해경은 수상레저기구 길이를 기준으로 입항 시간도 별도로 지정했다.
길이 12m 이하는 오후 9시 5분부터 오후 9시 35분까지, 12m 이상은 오후 9시 35분 이후 입항 가능하다.
부산해경 측은 "부산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부산불꽃축제가 사고 없이 끝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해양 종사자와 관람객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상통제에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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