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르완다 대학살 전범 바고소라에 종신형
입력 2008-12-19 06:59  | 수정 2008-12-19 15:00
르완다 대학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테오네스테 바고소라 전 르완다군 대령 등 3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르완다 전범 국제재판소 에릭 모세 판사는 이들 3명에 대해 대량학살과 비인도적 범죄 등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바고소라가 대학살에 앞장선 민병대를 조직하고 무장시켰으며, 후투족 군인들에게 투치족과 후투족 온건파들을 살해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투족이 대통령 암살을 빌미로, 종족 갈등을 빚어온 소수민족 투치족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르완다 대학살은 수만 명의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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